10시 53분경 약수역 7번 출구 144번 버스 기사님 우산 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 작성일
- 2019-08-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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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가 너무 아파서 학교를 조퇴하고 병원에 가려고 버스에서 내렸는데 비가 엄청 쏟아졌습니다.
그래서 비가 그치거나 조금만 내리면 우산을 사러 가려고, 버스 정류장에서 비가 줄어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비는 조금이라도 그칠 생각을 안 하고 점점 더 많이 내렸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20분 정도 있으니 너무 춥고 배도 아프고 어쩔 줄 모르고 있었는데, 10시55분경 약수역 7번 출구에 오신 144번 버스 기사님께서 저를 발견하시고 웃으시면서 기사님의 우산을 건네주시면서 가져가라고 하셨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이고, 다시는 못 만날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우산을 건네주셨던 144번 버스 기사님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병원도 갈 수 있었고, 집에도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 )
그리고, 최근에 버스 기사님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버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144번 버스 기사님을 만난 오늘부로 버스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 버스에 안 좋은 기억이 있었던 저를 좋은 기억도 있다는 것을 만들어주신 것도 너무 감사합니다 ! 나중에 꼭 다시 뵈면 꼭 감사한 마음을 직접 전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