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면으로 출퇴근을 하는
30대 중반 직장인 입니다. 임신 35주, 9개월의 만삭의 몸으로 출퇴근 버스를 타는게 여간 힘든일이 아닌데 배려까진 아니어도 자리가 비어도 양보해주지 않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오늘 오전*시**분경 ***에서 만원버스에 탑승해서 사람이 많아 잔뜩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늘 그렇듯 이어폰을 꼽고 있어서 기사님이 뭐라고 이야기 하시는데 듣지 못했습니다. 입구가 복잡하니 안으로 들어가달라고 하시는줄 알고 몸을 조금 안으로 움직였지만 사람이 많아 거의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두리번 거리길래 이어폰을 빼고 다시 들어보니 기사님께서 임산부가 탑승했으니 임산부 배려석을 양보해달라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그리고선 자리를 양보받아 편안하게 앉아서 출근 할 수 있었습니다. 순간에 일어난 일이라 감사하다는 말씀도 못드리고 기사님의 배려에 감동받아 눈물이 날뻔한걸 참느라 혼났습니다. 다른 분들도 피곤한 출근길이시겠지만 무거운 몸을 체크해주시고 배려받게 도와주신 이재구 버스기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관리자: 시민님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일부 정보를 별표로 가렸습니다. 게시판 설정상 작성자명이 최종 수정자인 관리자로 바뀐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