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 김*순님 감사합니다.
- 작성일
- 2024-02-0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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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일 오전 저희집 빌라 앞에서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제가 종량제 봉투 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거업체로 부터 신고를 받았습니다.
이유는, 제가 2,3일 전에 분리수거를 하는 곳에 깨진 유리병을 발견했거든요. 뾰족한 병이 깨진채로 세워져 있는 것이 아무래도 위험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마침 제가 반쯤 채워놓고 있던 종량제 봉투를 들고 있었기에, 근처에 분리수거 되어 있는 우유곽에 깨진 유리병을 넣어 제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렸습니다.
음.. 그때는 종량제 봉투에 깨진 유리병을 넣으면 절대 안된다는 건 몰랐었어요. 그저 우유곽에 넣어서 수거하시는 분이 다치지만 않을 정도로 처리해 놓으면 괜찮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게 신고된 것 같았어요. 제목에서 언급한 문*진 김*순님께서 점검 나오셔서 과태료를 부과하셨어요. 10만원. 처음에는 상당히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죠. 나름 이웃의 안전을 위해 노력한 것인데...
다행히 문*진님께서 제 사정을 듣고, 여러가지 설명을 해주셨어요. 종량제 봉투 규칙이라든가, 왜 이렇게 처리가 되어서 과태료를 내야 하는 상황에 대해서... 시간을 들여서 제 이야기도 들어주시면서 사정을 설명해 주셨어요. 듣고보니, 수거업체는 수거업체의 일을 공무를 보시는 분은 공무를 나름 최선을 다해 처리해 주셨더군요.
속상한 마음이 좀 풀리고, 어쨋든 종량제 분리수거의 방법을 잘 모른건 사실이라, 의도는 좋았지만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어서 아쉬운 마음을 하고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제 사정을 듣고 딱하게 여기셨는지 오후에 문*진님께서 정상을 참작해서 과태료를 물지 않도록 처리해 주셨어요. ^^ 그것도 감사한 일이지만, 저는 저한테 그냥 과태료 처분하고 가셔도 되는데, 장장 20분이나 시간을 내서 설명도 해주시고 이야기도 들어주셨거든요.
민원을 그냥 귀찮은 일로 치부하지 않고, 인간적으로 대해주셔서 더더욱 감사했습니다. 이런 분들 덕분에 저도 좀 더 살맛나게 되고, 분리수거에도 더 신경쓰게 되는 것 같아요.
소중한 시간과 관심을 가져주진 문*진님 김*순님께 여기서나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